▲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세계사'의 저자 김상훈 씨

‘광개토 대왕과 알렉산더 대왕 중 누가 먼저 태어났을까?’

정답은 알렉산더 대왕이다. 무려 600년 이상 앞서 살았던 역사적 인물이지만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국사와 세계사를 따로 공부했기 때문에 한쪽의 역사를 다른 쪽의 역사와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세계사’(다산에듀/대표 김선식)의 저자 김상훈 씨는 역사를 부분적으로 따로 따로 외우고 쓰는 방식이 아닌, 지구 위에서 오대양 육대주를 내려다보듯 통째로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서를 집필했다.

‘역사를 알면 세상이 달라보인다’는 말처럼 세계사를 한 줄기로 이해할 때 “오늘날 세계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과거엔 비슷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했을까”라는 진지한 질문과 관심을 갖게 된다. 이와 같은 태도는 오늘의 현실을 바로 살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고 내일을 향한 풍부한 통찰력을 갖게 된다.

‘바쁜 현대인이 세계사까지 공부해야 하나요?’ ‘도통 동양사, 서양사, 국사가 연결되지 않아요’등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통역사시리즈의 저자 김상훈 씨에게 튼튼한 역사 실력 비법을 들어본다.

→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세계사’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이 책에도 썼지만 제 초등학교 아들이 한번은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어요. ‘한국의 고려가 있을 때 과연 외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느냐’라고. 나름대로 역사에 대해 안다고 생각을 했는데 선뜻 답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책들이 있나 없나 뒤져봤는데 일단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찾지 못해서, 이걸 내가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됐고 그 전에 일단 기본적인 자료를 수집하는데 몇 년이 걸렸고요. 그렇게 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습니다.

→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일단 이 책은 전반적으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집중을 했고, 그러다 보니까 역사가 딱딱해질 수 있어서 그것을 방지 하려고 중간마다 양념들을 좀 많이 넣었어요.
통 박사의 역사 시리즈나 역사 코너 같은 것들을 넣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점을 없애고 그 또한 지식이 되는 코너들을 많이 구성했어요.

아무리 역사를 좀 많이 자세하게 다룬다 하더라도 세계사 두 권으로는 흐름밖에 잡지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고민하게 된 게 대륙별로 한 번 더 짚어보자는 것이었죠. 해서 나머지 대륙 역사를 좀 더 깊이 쓰게 되었어요. 같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이 책을 읽는 요령과 팁을 알려주세요.

일단 제가 아들 녀석한테 가르쳤던 그 방법대로 책을 읽으면 될 거 같은데 저는 커버스토리 위주로 보는 걸 원합니다.

커버스토리만 보더라도 웬만한 역사 흐름은 이해 할 수가 있어요. 커버스토리를 보고 그 다음에는 대륙별로 역사를 보는데 여기서 많은 분이 역사 공부를 하면서 함정이라고 할까요? 스스로 역사 공부를 하면서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있는데, 바로 연도에 너무 집착을 한다든지 몇 년도에 뭐가 일어났었는지 이런 것 보다는 어떤 시대에 어떠한 일들이 동양에선 어떻게 있었고 서양에선 어떤 일이 있었고 이런 것들을 쭉 흐름으로 읽으세요. 또 하나의 포인트가 있다면 그 당시를 상상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정도면 충분히 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 집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에피소드가 있다면?

사실 집필할 때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어요. 진짜 어려웠던 부분은 오히려 책에 대한 거라기보다는 제가 직업이 따로 있기 때문에 주말에 시간을 틈틈이 짬을 내서 책을 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애들이랑 놀아주지 못한 거죠. 그 부분이 저한테는 정말 힘들었어요. 애들은 아빠가 쉬는 날이니 놀아달라고 그러는데 저는 ‘아 좀 저리 가 있어’ 그러면서 계속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고 앉아 있고. 그래도 아이들이 불만 표출을 안 하고 참아준 게 고마우면서도 가장 힘들었어요.

에피소드를 말한다면 제가 이 책을 처음에 기초 작업 할 때 모든 역사적인 사건들을 엑셀파일에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엑셀파일이 한번 날아간 적이 있었어요.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 작업을 했는데 말이죠. 그 파일을 복구하려고 한참 고민을 했는데 끝내 못해서 결국 다시 작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자전거를 한번 타고 나면 잘 안 잊어버리는 것처럼 그나마 그래도 해왔던 공부를 했기 때문인지 한 70% 정도는 복구가 됐습니다.

나머지는 결국 다시 했는데 그래도 그런 진통을 겪었기 때문에 이 책이 잘 나온 게 아닌가, 그렇게 위안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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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는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2012년 고교 입학생부터는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배운다. 역사 공부를 국영수 뒤로 미뤄두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이런 청천벽력이 있을까.

3년간 100여 권을 분해해 연대순으로 재구성한 유일무이한 역사책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학창시절에 국사는 국사대로, 세계사는 세계사대로 따로따로 배워왔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아이들이 질문이 나오면 머릿속이 갑자기 새하얗게 변한다.

“광개토대왕과 알렉산더대왕 중에 누가 먼저 정복을 시작했을까?”“고려가 세워졌을 때, 중국에서는, 유럽에서는 어떤 나라가 세워졌을까?”

최근 출간된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역사 시리즈/다산에듀(대표 김선식)’라면, 이런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해줄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시리즈는 세계사를 동양사, 서양사, 국사로 나누지 않고 ‘통’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지난 3년간 시중에 나와 있는 100여 권의 역사 서적의 콘텐츠를 분해한 뒤 다시 연대기 순으로 맞춰 재구성했다. 또 동양과 서양, 한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역사발전 법칙을 찾는데 주력했다. 각 시대별, 대륙별로 가장 중요해서 꼭 알아 두어야 할 사건은 각 장의 맨 앞에 커버스토리로 다루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세계사를 재미있게 꿰찰 수 있다. 이번에 완간한 ‘통역사 시리즈(전8권)’는 세계사의 큰 흐름은 물론 세부적인 대륙별(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역사도 통합적으로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새로운 개념의 역사 시리즈다.

‘세계사는 방대해서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동양사, 서양사, 국사가 연결되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자신의 아들에게, 그리고 학창시절 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따로따로 배워온 30, 40대 학부모들을 위해 이 책을 펴냈다. 기존의 역사책들과는 달리 각국의 역사를 넘나들며 상호 연관관계를 파악하고 흐름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굳이 외우지 않아도 읽다보면 세계사의 흐름이 통째로 손에 잡힌다. 소설처럼 쭉쭉 읽다보면 어떤 시험에도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튼튼한 역사 실력을 길러주는 것이 통역사시리즈의 최고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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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이 대한민국 앞마당을 쪼고 다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상당히 오랜 기간 숙성시킨 창작물이다. JSA공동경비구역을 제작한 대형 영화사인 명필름이 돈을 대주고 2005년 제작에 착수에 무려 6년 난산 끝에 나온 옥동자이다.

이번 다산에듀(대표 김선식)가 출판한 만화 통세계사도 정교하게 기획돼 출간된 책이다.

작가가 이 책을 쓰는 중에 가장 고민한 것은 세계사를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느냐였다.

오세윤 감독이 작품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뭇별처럼 사라진 오세암, 여우비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처럼 윤상석도 콘티와 원작에 초반부터 치중했다. 작가 윤상석은 “이 책을 읽어 즐겁고 유쾌하다는 것보다는 진짜 세계사에 큰 도움을 얻었다는 말이다.”라며 학습서로도 교과서의 몫을 할 수 있는 욕심을 드러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성공한 것은 성우와 주제가를 부른 가수의 영향력도 무시 못한다.


입싹의 문소리, 초록의 유승호, 나그네의 최민식, 달수의 박철민 등 주인공의 정서에 맞는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주제가는 가장 청순한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맡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원작 못지않은 지원 장치가 있었다. 이러한 입체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성공은 엄두가 안났을 것이다. 유승호와 문소리를 성우로 쓴 것은 영화 관람객의 저변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유승호는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반면 문소리는 성인 영화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 베테랑이다. 저음의 최민식과 촐랑거리는 듯한 박철민의 목소리가 가미돼 이 영화는 지루하지 않고 경박하지 않은 재미를 구현해 낼 수 있었다.

이처럼 만화는 영화 못지않은 종합예술이다. 영화와 차이점은 일인이 연출하는 종합예술이라는 점이다.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성공한 요인은 탄탄한 원작과 그를 구현해낸 그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원작의 중요성은 작품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원작이 베스트셀러 였다. 베스트셀러가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작이 떨어지면 좋은 작품이 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만화통세계사도 이런 점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성공한 것은 그림과 대사가 겉돌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화통세계사의 가장 큰 장점은 정보페이지와 만화가 분리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대개의 학습만화의 한계는 학습적 내용과 만화의 내용이 분리돼 있다는 점이다. 만화통세계사는 실제적인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 내용으로 100퍼센트 만화를 꾸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화 통세계사를 공부하면 다른 보조책이나 참고 도서 없이 자체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윤상석 작가는 공간 감각이 뛰어나 만화 칸과 칸에 구애받지 않고 그림을 구현해낸다. 너무 주어진 공간에 틀어 박히면 그림이 천편일률적일 위험이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한 통세계사는 지루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2012년부터는 고교에서 역사교육이 다시 시작된다고 한다. 최근 출제경향은 대개 통섭적인 부문을 많이 묻는 편이다. 한 공부만 파고 들어서 시험문제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렵다. 여러 가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어떤 흐름을 꿰뚫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 책은 긴 문장대신 그림 지도 도표로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있다.

수많은 연대와 사람들을 외우려면 뇌가 열 개 있어도 모자랄 것이다. 지구촌에는 2백여개가 넘는 나라가 존재하고 있다.

통세계사는 제각각으로 흩어진 여러 사건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관 지어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나비효과’가 세계사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역사는 미세한 힘에도 영향을 받는 사건들의 연결이라는 점을 드러내 준다. 인류의 태동에서 현재까지의 방대한 사건을 만화통세계사는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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