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BOOKS/CBC뉴스2011.12.26 09:56

김정일 북한 위원장이 사망하기 직전인 9월초에 국내 줄기세포 치료 업체인 알앤엘바이오 사에 치료 여부를 문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월 초 제3자를 통해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서와 함께 자가성체 줄기세포 치료에 관련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체취해 배양하고 그것을 치료제로 이용하는 것에 관련해 문의를 했다.”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활용하기 위한 과정들과 필요한 제반 사항들에 대한 답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적인 접촉이나 정부와의 협의 등은 진행하지 않은 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알앤엘바이오 측 관계자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줄기세포 치료로 효과를 본 것으로 보도된 이후 북한이 관심을 갖고 접촉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줄기세포 치료법은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세포를 이용하는 것으로 일부 의학계에서는 그 효과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국내외 치료효과도 보고 되고 있어 정확한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BC뉴스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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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6 09:37


북한이 남한의 모든 조문사절과 조의 대표단 방문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이후 극한 대치 상황으로 치달았던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23일 <남측 조객들에 대한 우리의 성의있는 조치>라는 글을 통해 “우리의 해당 기관에서는 조의 방문을 희망하는 남조선의 모든 조의 대표단과 조문사절을 동포애의 정으로 정중히 받아 들이고 개성 육로와 항공로를 열어놓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자격으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조문을 허용한데 이어 다른 민간 단체의 방북 신청을 승인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21일 “각계와 함께 조문을 추진하고 이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한다.”고 밝힌데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도 민간조문단을 구성해 방북승인을 정부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도 북한에 대한 조의 표현을 두고 진통을 거듭한 끝에 20일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라며 조의를 표명했었다.

애기봉 등 크리스마리 트리 점등 백지화

군 역시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대북경계태세인 워치콘과 데프콘은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애기봉 등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백지화 하는 등 최대한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실제로 청와대에서 22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조문외교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 주민에 대한 위로 표시와 조문단의 제한적 허용, 크리스마스 점등 유보 등 북한에 여러 가지 상징적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밝혀 새로운 남북관계에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23일 김황식 국무총리는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변화에 전략을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혀 기존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략적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역시 20일 북미간 식량지원 관련 실무접촉 회담을 했다고 밝히고, 북한에 남한과의 진전된 대화 관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남북간 새로운 대화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북미간 대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격화됐던 남북간 관계 역시 새로운 봄을 맞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CBC뉴스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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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2 10:13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 차 방문한 북한특사단이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는
                                                                              모습.

19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긴급한 국내 현안들이 묻히며 이명박 대통령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18일 한 시사주간지 보도로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청와대 외압 의혹이 불거져 이명박 정부는 곤욕을 치렀다.

18일까지 조현오 경찰청장과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 간 전화통화 사실과 수사결과 발표 협의 의혹이 일자 야권은 이 대통령의 퇴진까지 거론하는 등 청와대가 궁지에 몰렸다는 평가였다.

여기에 더해 이 대통령의 사촌처남인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이 불법금품 로비 혐의로 구속되며 내곡동 사저에 이은 측근비리 논란으로 이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빠졌었다.

한미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서도 민주통합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등원을 전격 합의함에 따라 ‘날치기 통과’라는 오명 속에 거센 저항을 불러 일으켰던 한미FTA 논란도 일차 수면 아래 가라앉은 상황이다.

민주통합당도 적절한 등원 시기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김정일 사망 이후 자연스럽게 등원에 합의하며 정치 일정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실제로 민주통합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등원 반대 강경파 의원들도 김 위원장 사망 정국과 관련 대승적 차원에서 등원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번 김 위원장의 사망 이후 정부 대처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2월 첫째주 정례조사(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결과 전주 대비 2.4% 하락한 27.6%를 기록했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3%로 전주 대비 2.4%가까이 상승했었다.

한나라당 역시 북한과 관련한 정국에서 안보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번 시기를 잘 활용한다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등장과 맞물려 최악으로 치닫던 정국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 죽음이 일단 MB의 위기를 몰아낸 듯한 형세이다. 하지만 이는 미봉책이다. 여전히 의혹과 원인은 사라지지 않은 상태이다.

김정일 위원장의 죽음과 주변 4강의 치열한 외교전 속에서도 국내 정치 현안들에 대한 엄중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무튼 총선과 대선을 앞둔 국내 정치 일정에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은 ‘폭풍의 핵’처럼 다가오고 있다.

CBC뉴스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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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2 09:45

                       미국부무 눌런드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정일 사후 처음으로 북미간 실무접촉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눌런드 대변인 정례브리핑 모습.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최초로 북미간 식량지원을 위한 실무자접촉이 19일(현지시간) 이뤄졌다고 미국무부가 밝혔다.

미국무부 대변인 빅토리아 눌런드는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된 실무접촉이 있었다고 전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애도 기간인 만큼 대북 영양지원 문제가 연내에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일전에 클린턴 미국무부 장관이 북한의 김정은 지도부에게 ‘평화를 향한 길을 선택하기 바란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국제적 의무, 약속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국가를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한국과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인권을 증진시키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남북간 관계개선을 위한 미국 측의 입장표시로도 읽힐 수 있어 향후 물밑접촉을 통한 남북간 긴장상황 돌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미국무부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안정과 한반도 전체의 평화를 위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CBC뉴스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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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1 09:48


북한 조선중앙TV가 20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 속에 안치된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 모습을 공개했다. 김정은과 군 고위 간부들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참관했다. (SBS 제공)

CBC뉴스 서하나 기자 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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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0 10:26


북한 리춘희 아나운서가 김정일 사망 보도와 함께 방송에 복귀했다.

북한 방송의 터줏대감격인 이춘희 아나운서가 북한 브라운관에서 사라지자 우리나라 언론들은 그의 거취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북한 국영 조선중앙 TV의 간판인 리춘희는 북한의 인기 아나운서였다.

10월 그녀가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추자 일부 언론에서는실종설, 교체설을 올리며 이춘희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조심스런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국내 언론의 오보를 비웃기라도 한듯 이춘희 아나운서 19일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나 보도에 나섰다.

이춘희 아나운서는 예의 카랑카랑하고 절도 있는 목소리 대신 비통함을 참을 수 없는 흐느끼는 목소리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너무 애통하고 울부짖는 그의 목소리는 또 다른 이슈가 돼 전 세계 방송에서 육성으로 들려졌다.

올해 만68세인 리춘희 아나운서는 상복을 입고 보도에 나서며 아이러니하게 건재를 과시했다.

CBC뉴스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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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0 10:22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조의를 표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에 조의를 표한다.”, “김 위원장의 서거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논평했었다.

여기에 더해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도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김정일 위원장이 급작스레 유명을 달리한 데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었다.

이외에도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문성근 전 통합과 혁신 전문위원 등이 각각 김 국방위원장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했었다.

이에 대해 아고라 등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은 조의 논란을 벌였다.

먼저 ‘조의’라는 표현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북통일과 다 함께 잘 사는 것에 필요하다는 의견부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후에도 보수파가 조의를 표했는데 지금 김정일 위원장에게 조의를 표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는 찬성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조의를 하자고 말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야권 인사들에 대해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조의를 표하자니 김정일이 한 짓이 괘씸하다.’, ‘김정일한테 조의를 표하거나 서거라는 단어를 쓰는 게 말이되나’, ‘박태준 포스코 회장에게는 조의를 안 하더니 김정일에게는 조의를 하나’ 라는 등의 의견들이 제기됐다.

한편 정부는 “국론이 분열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명확한 조의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일체의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었다.

CBC뉴스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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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0 10:19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정신적 육체적인 과로로 인해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1994년 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후 후계자로 등장해 37년간 철권을 휘두르며 북한을 통치해 왔다.

김정일 어린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생애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CBC뉴스 최소리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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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0 10:14

조선중앙TV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한 가운데 국내 주식이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했다.

주식은 19일 12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6.87포인트(3.63%) 하락해 1773.09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도 2000억 원 가까이 매물을 쏟아냈다.

환율은 18원 이상 급등한 1176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니데일리 김경종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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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BOOKS/CBC뉴스2011.12.20 10:12

정부가 17일에 사망한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 소식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대기업과 민간단체가 해당 내용을 먼저 파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 위원장이 실제 사망한 17일 하루 뒤인 18일 저녁 삼성 관계자는 몇몇 유력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설이 있다”고 말하며 언론 쪽 분위기를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18일 조선중앙방송의 특별 생방송 이후에야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대책에 나선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칠순 생일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은 대통령 결혼기념일과 당선기념일이 겹쳐 직원들이 모여 축하 잔치를 하며 기념촬영을 했다고 한다.

김정일 사망 시점인 17일 오전 8시30분 이후로 무려 이틀이 지나도록 통일부와 외교부가 아무런 징후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은 우리 정부의 정보력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북한 탈북자출신의 지식인들로 구성된 ‘NK지식인연대’도 조선중앙방송의 특별방송 예고에 대해 “김정일 사망 보도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대기업과 민간 단체들이 사전에 인지한 점과 비교하면 우리 정부가 아무런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이해불가로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의 정보력이 삼성보다 떨어지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에도 삼성 비서실에서 안기부보다 먼저 해당 정보를 입수한 바 있다.

CBC뉴스 서하나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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